국내 가구업계는 코로나 19 사태에 따라 일명 '코로나 특수'라는 호황을 즐기고 있다. 그러나 세계 최대 가구 브랜드인 이케아 한국 법인은 웃지 못하고 있다. 올해 들어 한국 진출 7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수혜자로 평가 받으며, 매출액을 6634억원을 기록하며, 2019년 대비 2020년에 32.6%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집에 오래 머물게 되며 증가한 인테리어 관련 제품 메출이 한몫했음이 분명했다. 하지만 올해는 6846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성장하는데에 그쳤다.
이러한 결과는 크게 두가지의 이유를 이야기한다. 첫번째로, 코로나 19 여파로 이케아 가격 경쟁력이 약해졌기 떄문이다. 이케아 코리아는 글로벌 사업 전략에 따라 규격화한 가구를 창고형 매장을 통해 판매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자가배송, 자가조립, 자가시공을 통해 구매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택해왔다. 그러나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배송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했고, 조립 비용에 대한 불만을 갖기 시작했다. 타기업 경우 조립한 완제품을 무료로 배송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두번째 이유는 바로 이케아의 강점인 쇼룸형 매장이 이제는 널리 확산되었기 때문으로 이야기된다. 이케아 매장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행해지던 쇼룸형 매장 전략은 이제 한샘, 현대리바트, 신세계 까사등 다양한 국내 업체들에게 찾아볼 수 있다.
시장의 변화에 따라 이케아 코리아는 빠르게 한국식 시스템을 도입하며, 대응했다. 배송료에 있어 변화가 크게 찾아왔고, 당일 익일 배송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시키기 시작했다.
온라인, 오프라인의 변화에 있어 한국의 변화는 세계의 변화와 또 다른 양상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케아 코리아가 어떤 전략을 택하는 지는 이케아의 향후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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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134267
가구업계 다 웃는데…이케아만 코로나에 발목잡힌 이유
국내 가구업계를 활짝 웃게 한 ‘코로나 특수’에도 웃지 못한 기업이 있다. 바로 세계 최대 가구 브랜드인 이케아의 한국법인이다. 올들어 한국 진출 7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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