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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site

과거와 현재의 가치를 잇는, 오이뮤 OIMU 스튜디오

by MAKOTOE 2022. 3. 15.

1 오이뮤 / OIMU 스튜디오

 

https://oimu-seoul.com/

 

OIMU

we connect the past with present. -->Project 4. Eraser project -->Project 3. Fortune project -->Project 2.5. Nobang project

oimu-seoul.com

 

오이뮤는 2015년부터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자,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우리는 시대정신을 갖고 과거와 현재의 가치를 잇는 디자인 활동을 하며, 다양한 인쇄매체와 제품, 공간, 전시, 콘텐츠 퍼블리싱 등을 통해 디자인을 제안합니다.

아직 오래된 경력과 수많은 프로젝트를 경험하지 못하였기 때문일까 강력한 색상 또는 이미지를 한번에 느끼진 못하였다. 그러나 다양한 시도 특히 콜라보 부분에 있어서 수많은 노력과 도전을 하고 있는 스튜디오임을 느낄 수 있었다.

웹사이트 디자인은 좌측정렬로 배치되어 있던 메뉴가 깔끔했다. 텍스트와 이미지 비율 또한 이미지 비율을 좀 더 높임으로써 좋은 인상을 주었다. 특별하게 다르진 않았으나, MENU에 들어간 볼드 폰트는 눈에 들어왔다.

프로젝트에서는 인상깊은 것들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인상깊었던 프로젝트는 '색 프로젝트'이다. 실제로 '색이름 352'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는 우리눈으로 볼 수 있는 수많은 사물 색이 있음에도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색이름들은 한정적이다 라는 관점에서 적혀있다. 다른 색상 책과 달리 우리말로 352개의 색이름을 정의했다.

깔끔함의 정점에 이른듯한 표지로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이뿐만 아니라 옆, 보통 책 제목이 나오는 책등 자리에는  몇가지의 색이름과 제목을 적었다. 이또한 두꺼운 책등을 아깝게 비워놓거나, 적은 내용을 크기만 키워놓은 것이 아니라 특별했다.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는 내용에 있어서는 다양한 일러스트와 함께, 디자인이음과 스토리지북앤필름이 공동기획한 청춘문고 시리즈 작가들과 협업하여 색이름에 맞는 27편의 단편을 함께 실었다. 이 또한 굉장히 매력적인 콘텐츠로 더욱 거듭나는 기획이었다. 결국 재미있고 매력적인 책을 넘어 소장하고 싶은 책에 이르렀다. 아날로그 감성이 되어버린 실물책에 대한 가장 좋은 평가이자 감탄의 표현은 결국 실물 소장을 위한 구매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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